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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 1850억 달러.. 분기기준 역대최고 기록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

16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뉴시스
16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3·4분기 수출이 1850억 달러로 분기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대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자동차·바이오·선박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수출은 감소했다.

20일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

올해 9월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5179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계획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역대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도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美의 관세조치·현지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EU·CIS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화장품, 농수산식품, 전기기기 등 유망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각각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5대 주력 품목 수출 비중도 2024년 78.2%에서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77.4%로 감소했다.

한편,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일반기계 수출은 미국의 철강 파생상품 관세 및 글로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중국, 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며, 아세안, EU, 인도, CIS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문신학 차관은 “미국의 관세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수출을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4·4분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모멘텀 유지 등을 총력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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