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교부에 따르면 2명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직원들은 이번 일을 만든 당사자처럼 매도된 것을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외교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대사관 앞에 임시숙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한 대사관 경비들을 철저히 교육해서 업무시간외에도 24시간 연락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교부는 탈출한 국민 보호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외교부는 당시 당직 전화를 받은 대사관 직원은 8시부터 업무가 시작되나 담당 영사에게 바로 연락하겠다고 하고, 대사관 옆 경비초소에서 잠시 머무를 것을 안내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대사관 담당 영사는 사건 접수 직후 대사관으로 출동하여 8시 전 대상자를 만나 영사조력을 제공했으며, 당일 공항 이동까지 지원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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