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21~26일 서울 덕수궁 덕홍전 일원에서 '제20회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 수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인과 교육생이 만든 작품 124점을 선보인다. 옻칠 찬합, 조롱박, 안경함 등 일상 공예품부터 조선시대 궁궐에 놓였던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재해석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통 기와, 꽃담, 전통 온돌 난방 등을 색다르게 표현한 작품도 공개한다. 24∼26일에는 전통 수리 기술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체험 마당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장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조명하는 자리이자 차세 기능인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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