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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인문학당에서 빨강머리 앤 만나보세요"

뉴시스

입력 2025.10.20 15:42

수정 2025.10.20 15:42

23일부터 기획 도서 특별전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는 오는 23일부터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두 번째 책 전시인 '빨강머리 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터 = 광주 동구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는 오는 23일부터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두 번째 책 전시인 '빨강머리 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터 = 광주 동구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3일부터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두 번째 책 전시인 '빨강머리 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1908년 첫 출간된 빨강머리 앤은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빨강머리 앤 도서 300여 종과 굿즈 100여 점이 출품된다. 한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 출판사에서 각양각색으로 낸 책 표지 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뜨개질로 만든 '앤' 인형과 등장인물들이 매달린 모빌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계, 에코백, 액자, 퍼즐, 필통, 노트 등 관련 물품들이 마련됐다.

전시 첫날에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우리에게 상상력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진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저자인 백영옥 작가가 강단에 올라 '상상력은 소설가의 도구를 넘어 우리의 삶을 밝히는 힘'이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내외에서 발간된 수백 종의 빨강머리 앤 도서들과 관련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빨강머리 앤의 순수함과 따뜻한 인간미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인문학당은 지난 2022년 5·18 도서전을 시작으로 어린왕자 특별전', '만화책의 향연전’ '한국시집 모음전' '세계영화 도서전' 등 11차례 도서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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