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 관리로 신사업 성장 가속 전략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현금 확보, AI 인프라 중심 신성장 가속화와 동시에 기업공개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도는 클럽디 금강에 이어 경남 거창 소재 골프장 '클럽디 거창'의 매각도 진행 중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 사업인 AI 인프라 육성에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이도는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AI 인프라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혁신적인 AI 인프라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도는 산업폐기물의 수집·운반, 중간처리, 재활용, 소각, 매립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약 1만4000톤 규모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또 울산대교,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17개의 주요 민자도로와 장대터널을 운영하고 공공 인프라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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