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계공모 2027년 착공목표
부산시는 지난 17일 '(가칭)부산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가족친화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81년 준공돼 낡은 부산 남구 부산여성회관을 지상 11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 6679㎡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2022년 민선 8기 시장 공약으로 반영된 이후, 계획 수립·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조건부 내용은 채무관리계획 수립,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반영, 그리고 명칭 공모다. 시는 새로 지어지는 건물을 여성만이 아닌 남성·영유아·청소년 등 가족을 위한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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