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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호초, 상하이 찌주초와 국제교류 활성화...기념 식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0:07

수정 2025.10.21 10:07

지난 4월 23일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명호초 교장 최동식(왼쪽)과 찌주초 교장 장팡예(오른쪽). 부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4월 23일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명호초 교장 최동식(왼쪽)과 찌주초 교장 장팡예(오른쪽). 부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호초등학교 교정에 중국 상하이시를 상징하는 백목련나무가 심어진다.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명호초등학교는 오는 22일 오전 중국 상하이의 화동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인 찌주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기념 식수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명호초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국제교육교류 대상학교로 선정돼 지난 4월 23일 명호초 교장 등이 직접 중국 상하이 찌주초를 방문해 자매결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5월 말에는 명호초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및 인솔교사 등 24명이 찌주초를 찾아 중국 학교생활을 경험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기념관, 윤봉길 의사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명호초의 상하이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찌주초 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31명이 명호초를 방문해 진행한다.


지난 자매결연 협약식 때 찌주초 교정에는 무궁화를 심었고, 이번에는 명호초 교정에 상하이시를 상징하는 목련나무를 심는다.

이어 찌주초 학생들은 친교 활동 및 수업 참여, 명호오케스트라 연주 관람,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SW·AI교육거점센터, 학생안전체험관, 부산수학문화관, 국립부산과학관, 부산 명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명호초 최동식 교장은 “어린 시절 국제교류의 경험은 소중한 기억과 함께 학생들에게 상호 존중 태도와 글로벌 역량을 길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학교의 우정이 이어져 한국과 중국 양국 간 호혜적인 교류와 협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