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아시아 최대 MICE 박람회 ‘ITB 아시아’서 부산 관광매력 홍보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0:18

수정 2025.10.21 10:18

지난 15~1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아시아 2025’의 부산 라운지에서 마이스 업계 바이어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지난 15~1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아시아 2025’의 부산 라운지에서 마이스 업계 바이어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박람회 ‘ITB 아시아’에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참여해 부산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시와 공사는 지난 15~17일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은 이 국제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마이스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130여개국의 1800여개가 넘는 관광·마이스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했다. 3일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1만 8000여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와 공사를 비롯한 부산지역 마이스 기업 8개사가 함께 싱가포르에서 부산 대표단으로 참가해 해외 유수 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전했다.

대표단은 부산 홍보관인 ‘부산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레저 합성어) 라운지’에서 비즈니스 상담과 기업별 홍보 PT, 기업 간 교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올해 부산 라운지는 여행 심리 테스트인 ‘블레저 테스트’ 이벤트를 준비해 설문 결과에 맞는 여행지인 광안리, 영도 등 목적지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관광지들을 홍보했다. 또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부산 특산품 시식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며 부산의 관광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대표단은 총 310건이 넘는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 및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기업별 평균 35건이 넘는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부산이 지닌 각종 마이스 인프라를 홍보하고 국제 마이스 목적지로서 부산의 장점을 알렸다.

시 신인숙 관광마이스산업과장은 “올해 ITB 아시아 참가를 계기로 부산의 높아진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마이스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겠다.
또 부산의 마이스 업계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1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아시아 2025’ 부산 라운지에서 부산 대표단으로 참여한 부산시 및 부산관광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15~17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아시아 2025’ 부산 라운지에서 부산 대표단으로 참여한 부산시 및 부산관광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