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뱅기 뜬다, 날자!" 제106회 전국체전 23일 폐회식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0:32

수정 2025.10.21 10:32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하 폭죽이 터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하 폭죽이 터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이 오는 23일 오후 6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폐회식 주제는 '뱅기(비행기)뜬다, 날자!'다. 바다와 하늘을 잇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그간 치열한 경기를 펼친 선수단이 부산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개식 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종합시상, 쇼 1, 폐회사, 쇼 2, 부산시장 환송사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을 모티브로 한 성화소화 등으로 진행된다.

쇼 1과 쇼 2는 경기장 전체를 대형 엘이디(LED) 무대로 꾸며 영상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펼쳐진다.



쇼 1은 ‘일요일의 부산바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개회식의 ‘쏟아진다, 부산사람들’의 연장선으로, 젊음과 휴가, 해변의 활력을 표현하는 군무가 펼쳐진다. 이어 바닷속으로 시점을 옮겨 고래, 가오리, 갈치,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 등이 등장하는 대형 인형극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쇼 2는 ‘할매와 할망’을 주제로 부산과 차기 개최지 제주를 상징하는 영도할매와 선문대할망의 전설을 현대적 무용으로 재해석한다. 부산 절영마와 제주마의 교감으로 이어지는 두 여신의 만남은 두 지역의 화합과 번영을 상징한다.


이어지는 축하 공연에는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 김희재, 홍지윤, 진해성이 출연해 폐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