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김 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상호금융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함께 국감장에 설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당초 정무위는 이번 국감에서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증인 철회로 이날 진행되는 국감에서는 새마을금고 측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다.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지난 수년간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상호금융권의 대출 연체율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금융권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새마을금고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2.97%로, 지난해 말 대비 2.56%포인트(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연체율도 악화했다. 6월 말 새마을금고 대출 연체율은 8.37%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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