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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주읍, 유엔 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뉴스1

입력 2025.10.21 11:53

수정 2025.10.21 16:44

전북 무주군 무주읍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주관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주관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 무주읍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무주읍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군청 광장에서는 황인홍 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축하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선정에 앞서 무주읍은 지난 1월 공모에 도전장을 냈으며, 지난 2월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답사와 후보마을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선 공모에 출품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의 영예를 안았다.



무주읍은 △향로산 자연휴양림·남대천·반딧불이 보호구역 등 청정 자연환경 △한풍루·무주향교 등 전통문화 자원 △무주반딧불축제·무주산골영화제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 여행 마을, 미래 세대와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환경 도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주읍은 앞으로 유엔 세계관광기구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홍보 페이지 제작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 등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향후 △유엔 세계관광기구 주관 국제행사 유치 △최우수 관광마을 관련 상품 상설화 △관광 및 지역개발 관련 국내외 공모사업 참여 등 연계 사업 발굴 및 대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읍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자원, 친환경 생태관광의 우수성,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애향심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세계관광청이 인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로 만들었다"며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대열에 선 만큼 무주다운 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