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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래 코레일 사장대행 "철도안전사고에 무거운 책임감.. AI로 위험 예측" [2025 국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4:14

수정 2025.10.21 14:14

노사정 TF 꾸려 안전대책 마련
21일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1일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지난 8월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사상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대행은 21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철도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고로 인해 작업이 중단되면서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철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행은 또 "직원 안전을 위해 기존 작업방식과 작업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예측·관리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19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