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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 글로벌 게임사 몰려온다"...조직위, 참가사 공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4:49

수정 2025.10.21 14:56

지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지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G-STAR) 조직위원회가 주요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앞서 공개된 메인 스폰서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 중심의 제1전시장과 글로벌 콘솔 게임사가 모인 제2전시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1일 지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 벡스코 제2전시장에는 워호스 스튜디오,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스팀덱 유통사 코모도 등이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BTC 전시에 참여한다.

워호스 스튜디오는 올해 초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선보이며 유력한 '올해의 게임(GOTY)' 수상 후보로 손꼽히는 체코 소재 게임 개발사다. 일본 대형 게임 유통사 세가와 산하 개발 스튜디오 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와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릴 전망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대표작 비행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 기념 전시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조직위는 이 밖에도 글로벌 대표 게임 개발사 중 한 곳도 올해 지스타에 참가, 자사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와 e스포츠 이벤트 등 현장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휴대용 게이밍 기기 '스팀덱'이 주요 파트너로 참가한다.

글로벌 게임·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는 현장에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독창적인 글로벌 게임 다수를 선보인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참가자 모두가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