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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데이터처장 “39개 시스템 중 33개 복구, 데이터 유실 없다”[李정부 첫 국감]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1 15:37

수정 2025.10.21 15:20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가데이터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가데이터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늘 아침 기준 39개 시스템 중 33개가 복구됐다”고 말했다.

이날 안 처장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피해 현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원이 ‘나머지 6개는 언제 복구될 것인지’ 묻자 “아직까지는 직업이 진행돼 봐야 알 것 같다”며 “복구된 시스템을 보면 데이터 유실은 없었던 것 같다. 나머지는 복구돼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처장은 통계청에서 국가데이터처로 승격된 만큼 인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직은 2개 과가 신설되고 인력이 10명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진 의원이 “승격이 되면서 업무 범위도 커져 정원 40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실제 반영은 10명 됐다”고 말하자 안 처장은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이 조직과 인사 권한을 가진 행정안전부가 통계청 인력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행안부가 데이터 관련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관측도 있다’고 지적하자 안 처장은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처장은 “이번에 부여된 데이터 총괄 조정 기능을 제대로 구현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