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스마트팜, 사우디 사막서 '오아시스' 되다…코트라, 현지 로드쇼 개최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우디 농업 박람회 연계…9개사 참가해 2900만 달러 수출 상담
국책연구소 '에스티다마'와 협력 모색…리야드 실증 온실도 운영

코트라와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10월 19일부터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5 사우디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참가기업이 사우디 국책 농업 연구기관인 ‘에스티다마’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와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10월 19일부터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5 사우디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참가기업이 사우디 국책 농업 연구기관인 ‘에스티다마’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5 사우디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국내 스마트팜 기업 9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및 국책 연구기관과 수출 및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사우디 최대 농업 전시회인 '사우디 농업 박람회(Saudi Agriculture 2025)'와 연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리 기업들은 전시회에 참가한 35개국 438개 기업과도 네트워킹하며 기술 동향 파악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당일 상담회장에서만 95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2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논의됐다. 참가사들은 사우디 국책 농업 연구기관인 '에스티다마'를 방문해 K-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K-스마트팜 기술의 현지 실증 절차도 본격화됐다. K-스마트팜 컨소시엄(농심-포미트-아이오크롭스-케이에스팜)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와 협력해 2026년 1분기까지 리야드에 2000㎡ 규모의 'K-스마트팜 실증온실'을 조성하고 5년간 운영한다. 사우디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서 엽채류와 과채류를 재배할 예정이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척박한 사막에서 식량 안보를 위한 중동의 투자가 커지고 있다"며 "로드쇼 및 실증 프로젝트를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 계기로 삼고, 중동 현지 물·에너지·기후 여건에 맞는 스마트팜 협력을 더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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