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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터카 순증세 지속…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
용인 매매센터 개장…중고차 매각 B2C 매출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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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이 주력 사업 부문인 장기렌터카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사업인 중고차 기업대소비자(B2C) 거래가 크게 늘어나며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오프라인 매매센터가 개장하면서 B2C 중고차 매각 거래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22일 SK증권에 따르면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오토렌탈 장기 매출액이 장기 수주대수 및 순증대수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전사 매출액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가대수 기준으로는 롯데렌탈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업지표인 장기렌터카가 순증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한 중고차 B2C 사업 성장세에 주목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올 3·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7557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870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장기렌터카가 4.2% 증가한 4064억원, 단기렌터카는 3.0% 감소한 743억원, 중고차 매각은 12.5% 증가한 2183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기본적으로 장기렌터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중고차 매각 사업부는 양호한 중고차 가격을 바탕으로 16%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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