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제이쓴이 '아내 사랑꾼' 면모로 놀라움을 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개그우먼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와 함께 여수에 살림을 차렸다.
이날 제이쓴이 갓김치를 직접 담그겠다고 나섰다. 아내 홍현희는 더위를 피하겠다며 선풍기 장착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안 더워?"라는 남편의 반응에 홍현희가 정색했다.
결국 제이쓴이 아내가 준비한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갓김치 담그기를 얼른 시작해야 했지만, 홍현희가 틈만 나면 장난을 쳤다. 이런 장난기 가득한 행동도 제이쓴이 다 받아주면서 진정한 '사랑꾼'에 등극했다.
드디어 갓부터 다듬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홍현희가 한숨을 내쉬었고, 느릿느릿하게 행동했다. 제이쓴이 "빨리빨리"라고 하자, 홍현희가 "여보 손 빠르잖아"라고 받아쳤다. 다친 척 연기도 해 웃음을 샀다. 제이쓴이 "안 다쳤잖아. 다 보여. 일하기 싫어서 그러는 거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장윤정, 개그맨 장동민이 "저걸 보면 빨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라면서 제이쓴 편에 섰다. 장동민은 "차라리 방에 들어가 있는 게 나아!"라고 분노했다. 제이쓴이 격하게 공감했다. 곧바로 홍현희에게 "너 가서 누워 있어. 그냥 내가 할게"라고 말하면서도 짜증 내거나 화내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