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달바글로벌, 실적 기대치 하향...목표가 29만→24만 -신한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2 09:02

수정 2025.10.22 09:01

달바글로벌, 실적 기대치 하향...목표가 29만→24만 -신한證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당초 기대가 높았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도 낮아졌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3분기 예상 연결 기준 매출은 1186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달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미스트와 썬크림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제품 비타토닝 캡슐 크림도 올리브영 내 판매 순위가 상승하며 매출 기여도가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통채널 믹스가 직전 분기와 차이가 없어 계절성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B2B 매출 비중은 36%로, 올 3분기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국가별 매출은 고성장할 전망이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약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케팅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4분기 예정된 대규모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진행되는 마케팅이라 볼 때 4분기, 2026년 매출에 대한 가정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상장 기업 특성상 오버행 부담이 있지만 상장이 6개월여 지나면서 오버행 부담은 완화 국면"이라며 "단일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해외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내년에도 50% 이상 성장률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