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4호선 전동차 고장으로 출근길 대혼잡…50편 지연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2 09:19

수정 2025.10.22 09: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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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22일 오전 운행 중 고장 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총 50편의 열차가 최대 90분가량 지연 운행됐고, 수인분당선과 서해선까지 여파가 이어졌다. 열차 운행은 2시간 50여분 만에 정상화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신길온천∼안산 구간 상행선을 달리던 전동차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당시 해당 차량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상행 열차들은 임시로 하행선 선로를 이용해 운행했다.

사고 영향으로 전동차 50편이 10분에서 90분까지 운행이 늦어지면서 출근 시간대 승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오이도∼한대앞 구간에서 4호선 철로를 함께 쓰는 수인분당선도 한때 지연 운행했다.
오이도역 인근에 차량기지를 둔 서해선 역시 영향을 받았다.

열차 운행은 오전 8시 28분께 정상을 되찾았다.
코레일은 고장 차량을 기지로 옮긴 뒤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