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건 청장 "공동 개발·공동 생산, 글로벌 방산 강국 도약 발판"
2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전날 체결한 이번 MOU는 방산물자 연구개발 및 구매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공동 연구개발·공동 생산·공동 수출을 비롯해 산업 협력, 인원 교류, 제도 및 정책 발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어 방사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중남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방산산업의 영향력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 청장은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방산 시장으로, 이번 MOU는 한국의 첨단 방산 기술과 브라질의 제조 역량이 결합된 상호 호혜적 글로벌 상생(Win-Win)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과 중동 중심의 기존 수출시장을 중남미로 다변화해 세계적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앞으로 정례적인 방산군수 공동위원회를 운영해 협력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지상·해상·항공·위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공군은 지난해 대형수송기 2차 사업에서 브라질의 C-390을 선정해 국내 업체들이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도 브라질의 경공격기 도입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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