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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창업·청년 일자리 앞장
경북벤처펀드 1011억 출자
경북벤처펀드 1011억 출자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체인지업(CHANGeUP)'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경북도와 함께 1011억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자된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포스코그룹의 전략사업과 연계 가능한 신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펀드 결성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기존 벤처 육성 플랫폼을 체계화해 △스타트(Start·유망 창업팀 발굴) △부스트(Boost·단계별 투자 펀드) △그라운드(Ground·실증 거점) 세 축으로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이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청년 취·창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30억원을 벤처펀드에 출자해 2조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자체 벤처 발굴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통해 1만건 이상의 공모를 접수받고 175개 기업에 총 34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총 185개 기업을 육성해 기업가치 2조1000억원, 근무인원 1900명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제29회 IMP에는 22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철강·이차전지·에너지 등 포스코 전략사업과 연계된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 유치에 나섰다. 포스코는 IMP를 통해 그룹 핵심사업과 연계 가능한 벤처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전략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벤처 성장-그룹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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