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시장 내 숲, 수변, 대형공원 등 녹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이른 바 ‘그린 프리미엄’을 갖춘 신축 아파트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아파트 매수 시 고려 요인으로 자연환경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거지 선택 시 주요 고려 사항으로 ‘공원, 산책로 등 주변 자연환경’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교육환경(60%)과 미래가치(65%)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지역 내 숲세권·공세권·등 녹지를 품은 단지들도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숲과 인접한 성수동에서 분양된 ‘오티에르 포레’ 40가구 모집에는 무려 2만 7,52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6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의 핵심 지역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이 그린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바로 맞은 편 삼일공원을 비롯해 국립현충원, 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 대규모 녹지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같은 종합병원이 가까워 편리하다.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문화시설 접근성도 좋다.
더불어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2·4호선 사당역과 4·9호선 동작역도 한 정거장 거리로 서울 3대 업무지구(GBD, YBD, CBD)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쉬워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삼일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와 인접한 더블 초품아 단지로 단지 반경 1km 이내에는 남성중, 사당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 다수의 학교도 위치한다. 방배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 내방역 일대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업무·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중심지로 변모 중이며, 서초동에서는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이 착공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도 2028년 착공,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작은도서관, ‘H아이숲’, 반려동물 전용 공간 ‘H위드펫’ 등 현대건설만의 특화 시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경로당, 탁구장, 세탁실 등이 마련돼 입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4~84㎡ 170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2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일(일)~11월 4일(화)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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