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 코스피 3800선 등락 [fn오전시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2 10:03

수정 2025.10.22 10:03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하락..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중
코스피 하락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하락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중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 속에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22일 38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5% 떨어진 3798.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2억원, 200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94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2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6924.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35.35(0.0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내려간 2만2953.67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을 제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하락하면서 전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74% 하락한 9만5800원, SK하이닉스는 1.98% 내려간 4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43%), 삼성바이오로직스(1.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7%)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두산에너빌리티(-3.0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87%), 운송·창고(1.53%), 제약(0.81%) 등은 상승 중이고, 증권(-2.47%), 기계·장비(-1.94%), 건설(-1.8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8% 내린 868.27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7억원, 39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83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기업 중에서는 에코프로가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