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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기존 청사 리모델링 완료...27일 복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2 10:25

수정 2025.10.22 10:24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부산 중구 부산세관 청사. 부산세관 제공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부산 중구 부산세관 청사. 부산세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세관은 오는 27일 리모델링을 마친 기존 중구 중앙동 청사로 복귀해 민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임시청사로 옮긴 지 약 2년 만이다.

부산세관 청사는 1970년 준공돼 50년이 넘은 노후건물로, 누수를 비롯해 각종 결함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산세관은 리모델링으로 50여 년간 부산항 수출입 현장을 지켜온 기존 청사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민원 편의와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총사업비 315억원을 들여 구조보강과 석면 마감재 철거 등을 진행하고, 외벽 단열 보강, 냉·난방 시설 기계설비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청사 이전은 지난 9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새로운 청사에서 부산항의 관문 세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