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과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오는 26일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에서 낚시 대회인 '2025년 스포츠 피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은 토교저수지 내 외래어종인 배스를 퇴치하고 토종 어종 자원을 보호하는 공익적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스포츠 낚시와 함께 철원종합운동장에서는 루어 피싱 대회, 어린이 낚시 체험, 환경·관광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철원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군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토교저수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낚시 동호인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토종 어종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현종 군수는 "토교저수지 낚시대회를 통해 토종 어종 보호와 지역 관광 홍보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원군이 스포츠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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