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연말까지 태장동과 가현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미활용 군용지에 171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태장동 760번지 일원(부지면적 2915㎡)에 117면, 가현동 69-11번지 인근(부지면적 1871㎡)에 54면의 주차장을 각각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들은 과거 군이 사용하던 토지로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2억 7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군부대와 협의 등을 거쳐 이달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군용지를 시민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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