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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전 두산 감독, 日 요미우리 가을 캠프 임시 코치 합류

뉴스1

입력 2025.10.22 15:13

수정 2025.10.22 15:13

이승엽 전 두산 감독. 2025.6.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승엽 전 두산 감독. 2025.6.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임시 코치로 합류한다.

22일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요미우리 구단이 이승엽 전 감독을 가을 캠프 임시 코치로 초빙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감독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가을 캠프에서 요미우리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 전 감독과 요미우리의 인연은 특별하다.

2004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그는 2006년부터 5년간 요미우리에서 뛰었다.



이 전 감독은 첫해 4번 타자를 맡아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으로 활약했고, 이 활약을 발판 삼아 요미우리와 4년 30억엔(약 282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쳐 2012년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고, 이후 삼성에서 6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부임 2년 차인 올해 6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