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APEC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한 경북소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2 15:40

수정 2025.10.22 15:40

국제행사 테러·화재·재난 총력 대응...24시간 경계 강화
26일부터 전국 소방관서 함께 돌입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14일 경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APEC 소방작전본부 출범식'을 열고 있다. 뉴스1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14일 경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APEC 소방작전본부 출범식'을 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소방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경북소방본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 26일부터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국내외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 특성상 대규모 인파와 테러·화재·재난 등 복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회의 기간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된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치의 허점도 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소방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또 회의장과 정상 숙소, 인근 주요 관광지 등 중점 관리 대상지에 대한 순찰도 대폭 강화한다.


이외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해 재난 발생 시 초동조치와 현장 지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