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테러·화재·재난 총력 대응...24시간 경계 강화
26일부터 전국 소방관서 함께 돌입
26일부터 전국 소방관서 함께 돌입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소방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경북소방본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 26일부터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국내외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 특성상 대규모 인파와 테러·화재·재난 등 복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회의 기간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된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치의 허점도 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소방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또 회의장과 정상 숙소, 인근 주요 관광지 등 중점 관리 대상지에 대한 순찰도 대폭 강화한다.
이외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해 재난 발생 시 초동조치와 현장 지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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