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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차관 'ADEX 2025' 계기, 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양자회담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2 16:33

수정 2025.10.22 16:33

한국-카자흐스탄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 논의
22일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기념 촐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2일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기념 촐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회담을 실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오후 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했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국은 지난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자동차, 광물자원 개발협력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이 깃들어 있고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가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더불어 국방·방산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디코프 차관도 양국관계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군사교육교류, 인적교류, 국제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국방협력의제를 발굴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차관은 서울 ADEX 2025 계기 방한한 사디코프 차관에게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사디코프 차관은 그동안 쌓아온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 차관은 내년 예정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대비해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22일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22일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