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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본격 도래 시즌…행안부·농식품부, AI 방역 현장 점검

뉴스1

입력 2025.10.22 16:30

수정 2025.10.22 16:30

광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22일 전북 김제시의 식용란 선별포장업소(두원영농조합법인)와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의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2024~2025년) AI가 집중 발생한 지역 중 하나인 전북의 방역 현황을 살펴보고, 방역 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에서는 올해 동절기 49건의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중 11건(22.4%)이 보고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전북도와 김제시 방역 관계자들이 산란계 밀집단지와 축산 관련시설, 철새도래지의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가금농장 핵심 방역수칙인 '장화 갈아신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 본부장과 강 차관은 김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현황과 소독필증 발급 실태 등을 점검하고 운영 관계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