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 범죄 대응 향상 모색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22일 여성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17개 기관 관계자 29명을 초청해 '안심동행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 과정에서 협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원시청 여성정책과·아동돌봄과, 수원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 등 1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협력 유공 기관 감사장 수여 ▲경찰·유관기관 우수 협력사례 공유 ▲참석자와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그간 경찰과 기관이 협력하여 피해자의 안전 확보 및 일상회복을 지원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가해자 처벌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회복할수 있도록 하는 유관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또 조부로부터 아동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에 대해 사례판단회의를 통해 타 지역 전학 및 연고자 인도조치를 실시한 사례와 상습적인 존속폭행 피해를 입은 노모에 대해 주거지 이전과 경제적·심리적 지원을 연계한 사례를 소개해 피해자 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서는 기관 간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함께 걸어온 안심동행 파트너들이 서로의 노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도 피해자가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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