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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서 진행…'GEN3 에보' 머신 성능 점검
여성 드라이버 대상 테스트 프로그램도 운영…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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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의 시즌 12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리시즌 테스트는 오는 27~31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소재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가하는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는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가 장착된 3세대 경주차 'GEN3 에보'에 탑승한다. 이들은 실제 경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트랙을 돌며 차량 상태와 타이어 퍼포먼스를 점검하고 주행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테스트 기간 동안 참가 드라이버들의 기량 향상을 지원한다.
막시밀리안 귄터(DS 펜스케 포뮬러 E 팀) 선수는 "한국타이어 아이온 덕분에 지난 시즌 여러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시즌 12에서도 한국타이어와 함께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 여성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포뮬러 E 우먼스 테스트'를 통해 대회 전 기간 10개 팀 소속 최대 20명의 여성 드라이버가 현역 선수와 동일한 차량으로 직접 주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테스트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기술력 향상에 활용, 시즌 12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2는 오는 12월 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년 8월 영국 런던 최종전까지 전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에서 총 17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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