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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순환의 서가' 서비스.. 교체 도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09:20

수정 2025.10.23 09:19

아크앤북과 협업..입주민 독서문화 확산
12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의 작은 도서관 내부 모습. 현대건설 제공
12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의 작은 도서관 내부 모습.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순환의 서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입주민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 프로그램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도서관의 사후관리 부재로 이용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기별로 일부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된 책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재판매된다.

재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여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

신규 도서는 아크앤북의 전문 큐레이터가 △일상 △주말 △스타일 △영감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엄선해 제공한다.

'순환의 서가'는 지난 20일 입주를 시작한 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면 연간 약 2500권의 도서가 기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주거문화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