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교 8곳·중고교 각각 5곳·2곳
지역 특성 살린 우수 교육 확산
지역 특성 살린 우수 교육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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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농어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우수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 협력 사례 등을 통해 '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15개교를 23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농어촌 지역에서 초등학교 47개교,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15개교 등 총 91개교가 접수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 초등학교 8개교는 경북 구미 남계초, 경북 김천 증산초, 경북 문경 문경초, 경북 봉화 춘양초, 경북 성주 수륜초, 경북 의성 점곡초, 전남 나주 공산초, 충북 충주 산척초 등이다. 또 중학교 5개교는 경기 양평 청운중, 경남 함안 칠성중, 경남 고성 철성중, 전남 순천 별량중, 충남 홍성 홍동중 등이며, 고등학교 2개교는 전남 담양 한빛고와 전남 완도 약산중고다.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경북 봉화 춘양초등학교는 백두대간 수목원, 미래환경 체험관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지역 시장 체험, 생태체험 텃밭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선정된 농어촌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교육부는 우수사례집 발간·배포,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농어촌학교' 누리집 등을 활용해 교육 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이해숙 학생건강정책국장은 "농어촌의 지역적 특성과 학교 특색 등을 살려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어촌 학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학교가 지역과 상생하고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어촌 학교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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