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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소속사 "2NE1 활동 관련 정산 완료…고소장 접수 사실 아냐"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09:53

수정 2025.10.23 09:40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왼쪽),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사진=뉴스1,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왼쪽),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사진=뉴스1,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를 고소했다며 고소장을 공개한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시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 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양 대표를 상대로 한 고소장 내용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적혀있다.



여기에 "그 금액은 약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오다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