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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임산물 한마당 25~26일 개최...잣·대추·호두 등 판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09:49

수정 2025.10.23 09:49

동면 만천리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서 열려
춘천 임산물 판매장터 안내문. 춘천시 제공
춘천 임산물 판매장터 안내문.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잣·대추·호두 등 가을 임산물을 판매하는 축제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25~26일 이틀간 동면 만천리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서 2025 춘천시 가을철 임산물 판매장터를 연다.

이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산림조합이 주관해 임업인의 판로를 넓히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다.

장터에는 춘천지역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잣, 대추, 호두, 밤, 표고버섯, 산양삼, 더덕, 오미자 등 30여 종의 가을 임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떡메치기와 임산물 시식, 뽑기·밤굴리기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앞서 이 행사는 지난 4월 봄철 임산물 판매장터로 대박을 터뜨렸다. 당시 4000여명이 방문해 두릅, 산마늘 등 봄철 임산물 2210㎏를 구입, 4000만원의 임가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철 판매장터는 풍성한 임산물을 통해 지역 임업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이자 임업인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