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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형 온동네 초등돌봄' 모델 만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2:00

수정 2025.10.23 12:00

24일 '지역연계 초등돌봄 운영을 위한 과제' 토론회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성장을 돕는 안전하고 촘촘한 초등돌봄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연계 초등돌봄 운영을 위한 과제' 토론회를 오는 2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원, 돌봄전담사, 지역 돌봄기관 종사자 등 돌봄에 관심 있는 14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학교를 넘어 마을과 협력하는 '서울형 온동네 초등돌봄' 모델을 위해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형 온동네 초등돌봄' 모델이 단순히 학교 내 돌봄의 확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적 돌봄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마을 도서관, 복지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 지역 유휴 공간과 인적 자원을 연계해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학교와 지역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돌봄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전문성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과제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현재 돌봄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정책 제안들을 모색하며,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아이가 고르게 양질의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초등돌봄을 위해 힘쓰겠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는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을 위해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