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S그룹은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안성 소재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명과,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와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 등에 대한 특강과 함께, LS그룹 계열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LS그룹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 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대금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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