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도시공사 등 전국 9개 공사, ‘지방 도시재생·정비협’ 출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0:25

수정 2025.10.23 10:30

지난 1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지방공사 도시재생·정비협의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려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한 전국 9개 지방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지난 1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지방공사 도시재생·정비협의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려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한 전국 9개 지방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한 전국 9개 지방공사가 모인 ‘지방공사 도시재생·정비협의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23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에서 지방공사 협의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는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해 경남개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충남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 대전도시공사, 강원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전국 도시 발전의 새로운 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이번 협의회를 결성했다. 참여기관들은 상호 협업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과제에 공동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기관 간 공동연구, 통합 사업모델 발굴 등에 나서 중앙정부와 민간 부문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주거환경 정비·노후도심 재생 등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형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협의회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기관들이 그간 쌓아온 도시재생과 정비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서로 나누고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공사 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