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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 IC 연결 승인…용인시 "환영"

뉴시스

입력 2025.10.23 10:35

수정 2025.10.23 10:35

총 사업비 936억원, 물류단지 사업자인 '용인중심' 부담
[용인=뉴시스]동용인 IC 위치도(사진=용인시 제공) 2025.10.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동용인 IC 위치도(사진=용인시 제공) 2025.10.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3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용인 IC 설치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을 환영하며, 올해 안에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8년 착공하고, 2029년까지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그동안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 동용인 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마치고,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가 검토를 완료한 뒤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용인시는 앞서 시행한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타나, 동용인 IC 설치의 경제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교통 대책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 약 936억원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 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국제물류 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결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 관계자나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용인 IC 신설은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출퇴근 시간 양지 IC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결하고 서울과 남쪽 양 방향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주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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