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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제주 여행하다 산 복권 ‘5억’ 당첨…“믿기지 않아, 어머니와 울었다”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0:45

수정 2025.10.23 16: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홀로 떠난 제주 여행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99회차 1등 당첨자의 소감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제주 여행 중 우연히 보게 된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일주일 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가방을 정리하던 중 복권을 발견했고, 결과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A씨는 “가방 속 복권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긁어봤는데 그 중 한 장이 1등이었다”며 “믿기지 않아 복권을 여러 번 확인하고 QR코드도 세 번이나 다시 확인해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첨 사실에 눈물이 났고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1등 당첨 사실을 알렸다”며 “제 울음소리를 들으신 어머니도 우셨다”고 전했다.


A씨의 어머니는 “기쁜 날 울지 말자”라며 A씨를 다독였고, 아버지도 축하의 뜻을 함께 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씨는 “부모님께 나눠드리고 적금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첨 소감에 대해선 “착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동행복권
/사진=동행복권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