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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정상회의 위크' 내주 돌입..21개국 외교·통상장관 29~30일 각료회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1:03

수정 2025.10.23 11:03

APEC 2025 장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23일 정상회의장 인근인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호수 광장에서 신라 금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1
APEC 2025 장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23일 정상회의장 인근인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호수 광장에서 신라 금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1

10월 28일~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 모습. APEC 회원국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700여 명이 20개 세션에 참여하며 글로벌 핵심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주시 제공
10월 28일~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 전당 모습. APEC 회원국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700여 명이 20개 세션에 참여하며 글로벌 핵심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위크가 다음주터 시작된다. 오는 31일 개막해 이틀간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의 최종 점검을 위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와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2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는 오는 29∼30일 열릴 예정이다.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는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모임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세션 1과 세션 2의 의장을 맡아 공동 주재한다.

APEC 각급 기관의 올해 활동 및 의장국 핵심 성과, 사무국 운영, 고위관리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세션 1(혁신과 번영)에서는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을, 세션 2(연결)에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무역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21개 회원국의 외교·통상 장관을 비롯해 아세안(ASEAN),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등 APEC 옵서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초청 국제기구 대표로 참석한다.

올해 고위관리회의와 산하회의체 및 14개의 분야별 장관회의·고위급 대화 등의 주요 논의 결과와 올해 APEC 성과를 반영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고위관리회의는 오는 27∼28일 먼저 개최된다.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논의 현황과 정상회의·각료회의 준비 상황을 회원들과 공유한다.
아울러 서비스 경쟁력, 인터넷·디지털 경제, 구조개혁 등 각종 산하 회의체의 연간 활동 성과와 협력 과제를 점검한다.

APEC 기념 첨성대 미디어아트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20 mtkht@yna.co.kr (끝)
APEC 기념 첨성대 미디어아트 (경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5.10.20 mtkht@yna.co.kr (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위로 소방헬기가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위로 소방헬기가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APEC 2025 정상회의를 10일 앞둔 지난 20일 오전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에서 각국 정상들의 경호 이동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APEC 2025 정상회의를 10일 앞둔 지난 20일 오전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에서 각국 정상들의 경호 이동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