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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4:01

수정 2025.10.23 14:28

긴급복지 지원 국비 17억원 추가 확보
전남도는 주 소득자 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 사업' 국비 17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민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주 소득자 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 사업' 국비 17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민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민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전남도는 주 소득자 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 사업' 국비 1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22개 시·군의 예산 집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보건복지부에 '긴급복지 사업비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이 최종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긴급복지 서비스는 지난해 2만1000 가구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연료비 등 185억원을 신속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 9월 기준으로 1만1000 가구(2만1384명)에 158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갑작스러운 위기 해소와 가정 해체 예방에 기여했다.

전남도는 추가 확보한 국비 17억원을 이달 중 시·군에 신속히 교부할 예정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이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129 또는 120, 복지위기알림앱 등으로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면서 "전남도와 민관이 함께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사회복지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샴푸·세제·치약·비누·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제작해 긴급복지 지원 대상 24가정에 전달해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따뜻한 지역공동체 나눔 실천에도 앞장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