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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첫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 성료…혁신 속도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3 13:25

수정 2025.10.23 13:22

"임직원 아이디어가 경쟁력" 철학 반영 접수 선정된 아이디어, 실제 전략 과제로 실행
한온시스템에서 진행한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 홍보 포스터. 사진=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에서 진행한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 홍보 포스터. 사진=한온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 'Rethink Work, Reinvent Everything'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현장의 임직원 아이디어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글로벌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2년부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2020년 온라인 플랫폼 '프로액티브 스튜디오'로 확대해 전사 차원의 제도로 정착시켰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글로벌 21개 국가에서 총 4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9명의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혁신성, 실행 가능성, 전사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2차 심사에 오른 11건을 포함해 실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74건은 각 지역별로 실행될 예정이다.

1등 아이디어로는 '글로벌 표준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화 방안'이 선정됐다. 수상자인 배상근 책임연구원은 "아이디어가 회사의 중요한 실행 과제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한온시스템의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회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실제로 실행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