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지난 5월 AOS 버전 이후 5개월만에 iOS 버전 공개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넛지헬스케어㈜가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일본 iOS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OS 버전 출시는 지난 5월 일본 시장에 캐시워크 안드로이드(AOS) 버전이 공개된 이후 5개월 만이다. iOS 버전은 만보기, 뽑기, 통계, 친구 초대 등 주요 기능이 안드로이드 버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넛지헬스케어에 따르면 일본 캐시워크의 9월 신규 이용자는 5월 대비 약 3.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초기임에도 꾸준한 이용자 유입이 이어지며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캐시워크는 라인(LINE) 및 구글 계정 기반으로 제공된다.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UI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는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아마존재팬, 미스터도넛, 패밀리마트, 스타벅스, 구글플레이, Ponta포인트, d포인트 등 일본 인기 브랜드의 기프트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넛지헬스케어는 향후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송승근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와 이용자 반응을 보며 캐시워크의 걷기 리워드가 일본에서도 건강 관리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iOS 버전 앱 출시를 계기로 일본 사용자들에게 더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일본 시장 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