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대중재단 진안지회 "용담댐 수상태양광으로 기본소득 시작"

뉴스1

입력 2025.10.23 13:55

수정 2025.10.23 14:00

김대중재단 전북 진안지회 회원들이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진안지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3/뉴스1
김대중재단 전북 진안지회 회원들이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진안지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김대중재단 전북 진안지회 회원들이 용담댐 수상 태양광으로 기본소득을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고준식 회장과 회원들은 전날(22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희생을 감내했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진안군이 시범사업의 우선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정당한 보상이자 마땅한 보상이다. 의회와 각 단체가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지만 선정에 실패했다"고 아쉬워했다.


고준식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잠자고 있던 용을 흔들어 깨워 승천할 시간이 됐다"며 "진안군은 신안군처럼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재생에너지로 진안형 기본소득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안군에는 인근 무주와 장수에도 없는 우리만의 자원인 용담댐이 있다"면서 "용담댐 호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사업을 시작해 진안형 기본소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담댐 수상태양광이 시작 단계에서는 소득이 적을 수 있지만 이것을 마중물로 시작해 1인 1발전소를 만들어 1인당 매월 1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진안형 기본소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