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왼손 투수 최승용이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다만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무리 없이 참가할 전망이다.
두산 구단은 23일 "최승용이 팔꿈치 피로골절로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24년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 당시와 같은 부위"라고 설명했다.
최승용은 정규시즌 종료 후 지난 13일 메디컬 체크를 진행했고, 피로골절 소견을 받은 뒤 투구를 중지했다.
최승용은 올해 정규시즌 23경기에 나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두산은 "재검 후 투구 스케줄을 수립할 예정이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엔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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