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웃솔 적용해 접지력·안정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프로-스펙스가 산악 지형 등 트레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트레일 러닝화 ‘사패 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패 2’는 지난해 출시된 ‘사패’의 후속 모델로, 통기성 강화와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고무 컴파운드를 아웃솔(밑창)에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힐 스테빌라이저(사출 보강)를 더해 내리막길 등에서 뒤꿈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구현했다.
어퍼(갑피)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사용했으며, 측면에는 노쏘(No Sew) 머드가드를 적용해 오염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프로-스펙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춘천마라톤’ 현장 내 한국타이어 부스에서 ‘사패 2’ 시착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프로모션도 함께 열린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사패 2는 다양한 지형을 자신 있게 누빌 수 있도록 설계된 트레일 러닝화”라며 “한국타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러너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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