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산학연 연계 강화

뉴스1

입력 2025.10.23 14:28

수정 2025.10.23 14:28

23일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KAIST 본원에서‘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 뉴스1
23일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KAIST 본원에서‘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와 KAIST가 국내 최대 규모 ‘개방형 양자팩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KAIST 이광형 총장은 23일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에는 2031년까지 국비 234억원, 시비 200억 원, 카이스트 자부담 17억 원 등 총 451억 원이 투입된다.

양자 전용 공정에 필요한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해 수준 높은 공정 환경을 보장하고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은 KAIST 본원 내 미래융합소자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준공 이후에는 KAIST가 운영을 맡는다.


시는 지역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계를 마련해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의 경쟁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장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AIS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학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