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랜드, 겨울철 맞아 김장 주제로 특별행사 잇달아

뉴시스

입력 2025.10.23 15:04

수정 2025.10.23 15:04

'정태영삼 김장나눔'에 '하이원 김장 페스티벌' 개최 주민·관광객 함께…취약계층 지원·농산물 소비 촉진
지난해 10월 개최한 강원랜드 정태영삼 김장나눔 행사 모습.(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0월 개최한 강원랜드 정태영삼 김장나눔 행사 모습.(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겨울철을 맞아 김장을 주제로 한 특별 행사를 잇따라 열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26일 하이원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 발대식에서는 강원랜드 임직원과 지역 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 가족, 군인 등 약 150명이 참여해 2000㎏ 규모의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과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발대식 이후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여성단체 협의회와 협력해 11월 말까지 ‘릴레이 김장’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완성된 김치는 취약계층 2000가구에 가구별 10㎏씩 전달되며,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직접 배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국내산으로 구성하고 지역 농가에서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는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로컬 체험 부스와 지역 특산품 판매 장터도 운영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한다.

이와 함께 24~25일 양일간 ‘제2회 하이원 김장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은 5㎏ 분량의 김치를 직접 담그고, 완성된 김치를 가져갈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수육, 막걸리, 전 등 향토음식 부스와 하이원 전속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김장 관련 행사들은 방문객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상생 활동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